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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2.27 림포마 4기 판정을 받다.
    일기 2025. 3. 17. 22:58

    청담에 있는 영상의학센터에 CT를 찍고 (비용 세침검사, PARR, CT_10KG / 88만 원)

    (혹시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보호자님들을 위해 영수증을 공개해 본다.) 

     

    사랑이가 이번 CT촬영을 하고 며칠간 매우 힘들어했다.

    마취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또 다짐 ㅠ.ㅠ

    호흡마취 시 들어간 배관이 많이 아팠는지 이틀 내내 혀를 계속 날름거리고 힘들어한 거 생각하면

    전에 장재영외과에서 십자인대 수술을 하고 똑같이 마취를 했었는데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는데 

    이번에는 너무 힘들어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.

    무튼 결과를 듣기 위해서는 1~2틀 시간이 필요했다.

    지금 생각해 보면 원래 다녔던 2차 병원을 가서 CT를 찍을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    바로 소견을 들을 수 없는 것이 매우 답답했기에...

    어쨌든 하루가 지나서 엄마와 함께 집 앞 병원을 찾았다. 

     

    의사는 정확히 림포마라고 이야기했고 여기저기 많이도 있네요. 라며 말을 시작했다.

    요약하자면 주사항암을 적극적으로 추천했고, 내가 주사항암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 하니 상담을 마칠 때쯤 경구항암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.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다. 

     

    림포마.. 그래 그 병이 사랑이 몸에서 이제 시작되어 가고 있구나

    하루 종일 CT결과를 보고 또 보고 

    사랑이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읽고 또 읽고 

   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검색하고 또 검색을 하였다.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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